📱 30초 핵심 요약 카드뉴스
바쁜 독자를 위해 핵심 내용을 4장의 카드로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1급을 준비하는데 연표는 꽤 외웠는데도 자료 문제 앞에서 손이 멈추는 분이 많아요. 사건 이름을 알면 풀리는 문제가 아니라, 글이나 사진 속 단서를 보고 사건 이름을 스스로 찾아내야 하는 문제라서 그래요. 연표를 아는 것과 사료를 읽는 것은 서로 다른 연습이에요.
제80회 시험은 2026년 10월 17일(토)에 치러지고, 이 회차는 심화만 시행해요. 정기 접수(9월 15일~22일), 취소좌석 접수(9월 29일~10월 2일), 시험장 변경(10월 9일 17시까지)은 모두 끝났기 때문에 시험 전에 할 수 있는 일은 공부 방식을 다듬고 시험 당일 준비를 점검하는 것이에요. 이 글은 사료 한 장을 받았을 때 단서를 어떻게 뽑는지, 남은 기간을 어떻게 쓰는지, 시험 당일 확인할 것은 무엇인지를 순서대로 정리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자료 문제는 사건 이름을 떠올리는 문제가 아니라 단서를 시대에 꽂는 문제예요. 사료에서 시대·주체·요구 세 가지를 먼저 뽑고, 연표는 그 단서가 어느 구간에 들어가는지 확인하는 기준선으로만 쓰면 막히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요.
심화 1급은 몇 점이어야 하고, 자료 문제는 어디서 갈리나요?
심화는 50문항 5지선다형이고 100점 만점에서 80점 이상이면 1급, 70~79점은 2급, 60~69점은 3급이에요. 문항마다 배점이 1~3점으로 달라서 쉬운 문제를 놓치지 않는 것과 3점짜리 어려운 문제를 몇 개 잡는 것이 함께 중요해요. 1급 기준선인 80점은 틀려도 되는 문항이 많지 않다는 뜻이라서, 자료를 보고도 시대를 못 짚는 실수 한두 개가 등급을 바꿔요.
자료 문제가 갈리는 지점은 대개 두 군데예요. 하나는 사료에 사건 이름이 적혀 있지 않아 시대를 스스로 판별해야 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비슷한 시기의 사건 두세 개가 선지에 함께 나와 순서나 성격을 구분해야 하는 경우예요. 두 경우 모두 암기량이 아니라 단서를 읽는 습관이 점수를 결정해요.
자료 문제에서 왜 계속 막히나요?
막히는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처방도 맞아요. 아래 세 유형 중 자주 겪는 것이 무엇인지 지난 오답을 떠올려 보세요.
첫 번째 유형은 사료 읽는 연습이 부족한 것이고, 두 번째는 연표를 인과 관계로 연결하지 못한 것이고, 세 번째는 선지를 소거하는 방법이 없는 것이에요. 세 가지를 한꺼번에 고치려 하지 말고 오답 노트에 유형 표시만 먼저 해 보세요. 가장 많은 유형 하나만 남은 기간 동안 집중해도 충분해요.
사료에서 단서는 어떻게 뽑나요?
사료를 받으면 사건 이름부터 떠올리려 하지 말고 아래 순서로 단서를 모으세요. 사건 이름은 맨 마지막에 저절로 따라와요.
이 다섯 단계를 한 문항에 길게 쓰라는 뜻은 아니에요. 공부할 때는 종이에 모두 적어 보고, 익숙해지면 머릿속에서 순서만 돌리면 돼요. 처음에는 한 문항에 오래 걸려도 괜찮아요. 기출 몇 회분을 이렇게 풀고 나면 단서가 눈에 먼저 들어오는 시점이 와요.
가정 사례 1. 개항기 조약문을 받았을 때
가정을 하나 세워 볼게요. 어떤 수험생이 “조선은 자주국이며 일본과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 “부산 외에 통상하기 편리한 항구 두 곳을 연다”, “일본 선박이 조선 해안을 측량할 수 있다”, “일본인이 죄를 지으면 일본 관리가 재판한다”는 취지의 사료를 받았다고 해 봐요. 사건 이름을 모르더라도 단서는 충분해요. 두 나라 사이의 조약이고, 항구를 열고, 측량을 허용하고, 재판권이 일본에 있으니 1876년 강화도에서 맺은 조일수호조규(강화도 조약)로 이어져요.
여기서 한 걸음 더 가면 선지가 달라져요. 자주국이라는 문구는 조선과 청의 관계를 약화시키려는 의도와 연결해서 해석하고, 측량권과 재판권은 불평등 조약의 성격으로 정리해요. 이어서 1882년 임오군란, 1884년 갑신정변, 1894년 동학 농민 운동으로 흐름을 연결하면 같은 구간의 다른 문제도 같은 뼈대로 풀려요. 단서 하나를 사건 이름으로 끝내지 않고 앞뒤로 두 칸씩 늘려 보는 것이 요령이에요.
근현대사는 구간별로 어떤 단서를 먼저 보나요?
근현대사를 한 덩어리로 외우면 자료가 나왔을 때 구간 판별에서 흔들려요. 아래처럼 구간마다 가장 먼저 볼 단서를 정해 두면 판별이 빨라져요.
일제 강점기는 통치 방식이 바뀐 흐름을 먼저 잡으면 사료 속 제도와 사건이 어느 시기에 들어가는지 금방 보여요. 1910년대는 헌병 경찰을 앞세운 통치, 1920년대는 문화 통치라는 이름의 회유, 1930년대 후반 이후는 황국 신민화와 전시 동원이 중심이에요. 이 세 줄만 정확히 알아도 사료에 나온 제도 하나로 시기를 좁힐 수 있어요.
가정 사례 2. 민주화 시기 선언문을 받았을 때
또 다른 가정이에요. 사료에 “대통령 직선제로 헌법을 고치자”, “고문으로 숨진 대학생의 진상을 밝혀라”, “호헌 조치를 철회하라”는 취지의 구호가 있고, 곧이어 여당 대표가 시국 수습 방안을 발표했다는 설명이 붙었다고 해 봐요. 직선제 개헌 요구와 고문 치사 사건이 나란히 나오면 1987년 6월 민주 항쟁을 떠올릴 수 있어요. 그 결과로 6·29 선언이 나오고 대통령 직선제 헌법으로 개정된 흐름까지 이어지면 이 문제는 풀린 거예요.
이 사례에서 중요한 점은 비슷한 시기의 다른 항쟁과 섞이지 않는 거예요. 1960년 4·19 혁명은 부정 선거가 발단이고, 1979년 부마 항쟁과 1980년 5·18 민주화 운동은 유신 체제의 붕괴와 신군부의 등장 속에서 나와요. 사료에서 요구가 무엇인지 한 줄로 줄이면 어느 항쟁인지 갈려요. 이름이 아니라 요구를 먼저 보라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제80회 전까지 남은 시간은 어떻게 쓰나요?
시험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면 새 개념을 넓게 파는 것보다 이미 한 번 본 자료를 다시 읽는 습관을 굳히는 편이 점수에 도움이 돼요. 아래 순서를 권해요.
시간이 정말 모자라면 모든 구간을 조금씩 보는 대신 오답이 가장 많이 나온 구간 하나를 정해 사료 문제만 반복해요. 평균 점수보다 약한 구간의 실수를 줄이는 것이 1급 기준선에 가까워지는 더 빠른 길이에요.
시험 당일 시간과 준비물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제80회 시험일은 2026년 10월 17일(토)이고 심화만 시행해요. 공식 응시 안내에는 시험장 건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들어갈 수 있고, 10시 이후에는 건물 입장이 안 된다고 적혀 있어요. 또 오전 10시 20분까지 지정된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고 그 뒤에는 시험실에 들어갈 수 없으며, 시험 종료 15분 전까지는 퇴실할 수 없다고 안내해요. 교실 위치를 찾고 신분을 확인하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건물 입장 마감에 맞추지 말고 훨씬 일찍 도착하는 쪽이 안전해요.
수험표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정 신분증은 반드시 가져가야 해요. 신분증이 없으면 응시할 수 없고 즉시 퇴실 조치된다고 공식 안내에 나와 있어요. 수험표에 붙은 사진이 본인임을 알아볼 수 없어도 응시가 어려워요. 사진 등록과 변경은 시험 당일 오전 10시까지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으니, 사진이 흐리거나 등록하지 않았다면 수험표를 출력한 뒤 사진 상태부터 확인하세요.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 시험장 관리본부에 신고해 본인 확인을 받고 재발급받아야 하며, 그 일도 입실 시간 안에 끝내야 해요.
시험 시작·종료 시각과 허용되는 필기구, 수정 도구의 종류는 공식 응시 안내 본문에서 확인하지 못했어요. 이 항목은 수험표와 공식 홈페이지의 제80회 안내 공지, 응시 요강에 적힌 내용을 기준으로 삼으세요. 확인하지 못한 항목을 추측으로 채우지 않는 편이 당일 실수를 줄여요.
제80회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공식 연간 일정에 따르면 제80회 합격자 발표는 2026년 10월 30일(금)이에요. 제81회 시험은 2026년 11월 28일(토)이고 심화만 시행하며, 정기 접수는 11월 3일(화) 10시부터 11월 10일(화) 17시까지예요. 취소좌석 접수는 11월 11일(수) 13시부터 11월 13일(금) 17시까지로 안내되어 있고, 제81회 합격자 발표는 12월 11일(금)이에요. 지역별 시험장 좌석과 접수 상태는 접수 시점에 따라 달라지니 접수 첫날 10시에 바로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2026년에는 2027년 9급 공무원 공채 한국사 과목이 이 시험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어 응시자 증가에 대비해 한 회차가 더 편성되었다고 공식 일정 공지에 나와 있어요. 응시자가 많은 회차일수록 접수가 빨리 마감될 수 있어서, 제81회를 염두에 둔다면 접수 일정을 미리 달력에 적어 두는 편이 안전해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무엇을 하면 되나요?
정리하면 해야 할 일은 세 가지예요. 첫째, 기출 한 회분을 사료마다 시대·주체·요구를 적어 가며 풀어요. 둘째, 틀린 문제는 사건 이름이 아니라 놓친 단서를 오답 노트에 적어요. 셋째, 수험표와 인정 신분증, 시험장 위치, 도착 시각을 시험 전에 확인해 둬요.
이번 시험에서 원하는 등급이 나오지 않아도 제81회가 11월 28일에 있어요. 점수가 아쉬우면 틀린 문항의 유형 분포를 보고 그 유형만 다음 회차까지 보강하면 돼요. 연표는 그대로 두고 사료를 읽는 연습만 늘려도 1급 기준선에 훨씬 가까워질 수 있어요.
정보 확인일: 2026-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