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초 핵심 요약 카드뉴스
바쁜 독자를 위해 핵심 내용을 4장의 카드로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토익을 준비하다 보면 ‘파트 5는 문제당 10초’, ‘빈칸 뒤에 명사가 오면 무조건 형용사’ 같은 공식을 자주 보게 돼요. 처음에는 이런 공식이 든든하게 느껴져요. 그런데 모의고사를 몇 번 풀어 보면 공식대로 골랐는데 틀린 문제가 꼭 섞여 있고, 왜 틀렸는지 설명하기도 어려워요. 이 글은 바로 그 상황에서 시작해요.
결론부터 말하면, 파트 5를 빨리 푸는 힘은 외운 공식의 개수보다 ‘빈칸이 문장에서 어떤 자리인지’를 짚어 가는 순서에서 나와요. 공식은 그 순서를 줄여 적은 메모라서, 순서는 모르고 메모만 외우면 예외를 만났을 때 무너지기 쉬워요. 아래에서는 시험 구조를 공식 안내 기준으로 먼저 정리하고, 공식이 틀리는 지점, 문장 구조로 근거를 찾는 순서, 가정 사례 두 가지, 2주 동안 해 볼 연습 순서를 차례로 다뤄요.
파트 5는 어떤 문제이고, 시간은 얼마나 쓸 수 있나요?
ETS 공식 안내를 보면 토익 Listening and Reading 시험은 듣기 100문항과 읽기 100문항, 모두 200문항으로 이뤄져 있어요. 시간은 듣기 45분, 읽기 75분이에요. 읽기 영역은 Part 5 Incomplete Sentences, Part 6 Text Completion, Part 7 Reading Comprehension으로 나뉘어요. 파트 5는 한 문장에 비어 있는 단어나 구를 네 개의 보기 중에서 고르는 형식이고, 문장 안에서 알맞은 문법과 어휘를 고르는 능력을 봐요.
항목별로 나눠 보면 눈여겨볼 점은 읽기 75분이 세 파트를 함께 묶은 시간이라는 거예요. 파트 5에만 따로 정해진 시간이 있는 게 아니라 수험자가 직접 배분하는 구조라서, ‘문제당 10초’ 같은 숫자가 수험 전략으로 퍼진 것으로 보여요. 이 숫자는 시험기관이 정한 기준이 아니라 목표치일 뿐이에요. 파트별 문항 수는 한국 시행처인 YBM 한국TOEIC위원회의 ‘시험소개 및 구성’ 안내에서 파트 5 30문항, 파트 6 16문항, 파트 7 54문항으로 소개되는데, 이번에는 해당 페이지 본문을 직접 열어 읽지 못하고 검색 결과에 노출된 내용으로만 봤어요. 응시 전에는 exam.toeic.co.kr의 시험소개 메뉴에서 이 내용을 한 번 더 보는 게 정확해요.
알아 둘 만한 변화도 하나 있어요. ETS Global은 2025년 8월에 약 1시간, 90문항 규모의 적응형(adaptive) 온라인 버전을 어학원과 교육기관의 단체 시험용으로 소개했어요. 같은 안내에서 기존 2시간짜리 시험은 지면과 온라인으로 계속 제공되고, 점수 척도도 10~990점으로 같다고 밝혔어요. 다만 한국 정기시험에 이 버전이 들어왔다는 공식 안내는 이번에 찾지 못했어요. 학교나 회사에서 단체로 시험을 본다면 담당 부서에 어떤 형식인지 미리 물어보는 편이 안전해요. 형식이 달라도 ‘한 문장의 빈칸을 구조로 푸는 힘’은 그대로 쓰이니 아래 연습법은 똑같이 적용할 수 있어요.
’10초 공식’만 외우면 왜 자꾸 틀릴까요?
공식 대부분은 틀린 말이 아니에요. ‘관사와 명사 사이 빈칸은 형용사’, ‘빈칸 뒤에 주어와 동사가 오면 접속사’ 같은 규칙은 실제로 많은 문제를 해결해 줘요. 문제는 공식이 눈을 ‘빈칸 바로 옆 한두 단어’에 묶어 둔다는 점이에요. 파트 5 문장은 한 줄이지만 주어, 동사, 목적어, 수식어가 겹겹이 붙어 있어서 바로 옆 단어만 보면 문장의 뼈대를 놓치기 쉬워요.
‘동사 뒤 빈칸은 부사’라는 공식을 예로 들어 볼게요. 아래는 설명을 위해 이 글에서 직접 만든 예문이에요.
Please keep the documents ______ until the inspection is complete. (A) securely (B) secure (C) security (D) secures
공식대로라면 동사 keep 뒤쪽이니 부사 securely에 손이 가요. 하지만 keep은 ‘무엇을 어떤 상태로 유지하다’라는 틀을 만드는 동사예요. the documents가 목적어이고, 빈칸은 그 문서가 어떤 상태인지 설명하는 자리라서 형용사 secure가 들어가야 문장이 성립해요. 근거는 빈칸 옆이 아니라 동사 keep이 만드는 문장 틀 안에 있었던 거예요.
또 하나의 함정은 시간이에요. 공식을 많이 외울수록 ‘이번엔 어떤 공식을 꺼낼까’를 고르는 데 시간이 들어요. 공식이 스무 개라면 머릿속에서 스무 개를 훑게 되고, 두 공식이 서로 다른 답을 가리키면 오히려 멈칫하게 돼요. 반면 구조를 읽는 순서는 하나뿐이라서, 익숙해질수록 판단 단계가 짧아져요. 빨라지는 이유가 공식의 개수가 아니라 같은 순서의 반복이라는 점이 이 글의 핵심이에요.

문장 구조로 근거를 찾는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이 글에서 권하는 순서는 네 단계예요. 처음에는 느리게 풀어도 괜찮아요. 순서가 손에 익으면 단계들이 겹쳐지면서 자연스럽게 빨라져요.
- 보기를 먼저 훑어요. 네 보기가 같은 뿌리에서 나온 다른 품사인지(secure, securely, security), 뜻이 다른 단어들인지, 접속사와 전치사가 섞여 있는지 봐요. 이것만으로 ‘형태 문제’인지 ‘뜻 문제’인지가 갈려요.
- 문장의 진짜 동사를 찾아요. 시제가 붙은 동사가 몇 개인지, 빈칸이 그 동사의 앞인지 뒤인지 봐요. 동사가 이미 있고 절이 두 개로 나뉜다면 둘을 잇는 말이 필요하다는 신호예요.
- 빈칸이 맡은 역할에 이름을 붙여요. 주어, 목적어, 보어, 명사를 꾸미는 말, 동사를 꾸미는 말, 두 덩어리를 잇는 말 가운데 무엇인지 한 단어로 말해 봐요.
- 근거가 된 단어에 표시해요. 그 역할을 결정한 단어(동사 keep, 시간 표현 since, 뒤에 오는 명사구 등)에 밑줄을 그어 두면 채점할 때 맞고 틀린 이유를 바로 되짚을 수 있어요.
형태 문제라면 2단계와 3단계에서 대부분 답이 정해져요. 뜻 문제라면 3단계 뒤에 문맥을 읽어야 하지만, 그때도 이 자리에 들어갈 품사를 이미 알고 있어서 보기를 절반 가까이 줄인 상태로 고민할 수 있어요.
위 목록은 또 하나의 공식 목록이 아니라 ‘어디부터 볼지’를 정리한 지도예요. 항목마다 적은 틀리는 지점 대부분이 문장 구조를 끝까지 보지 않은 데서 생긴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예를 들어 ‘______ the heavy rain, the outdoor event went ahead.’라는 예문에서 빈칸 뒤에는 명사구 the heavy rain만 있고 동사가 없어요. 그래서 전치사 Despite가 맞고, 같은 뜻의 Although는 뒤에 주어와 동사가 이어질 때 써요. 뜻만 보면 둘 다 그럴듯하지만 구조를 보면 답이 하나로 좁혀져요.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판단할까요?
아래 두 사례는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든 가정이에요. 실제 인물의 이야기나 후기가 아니에요.
가정 사례 1. 퇴근 후 30분만 낼 수 있는 직장인
회사원 A 씨가 사내 요건 때문에 토익을 준비한다고 가정해 볼게요. 평일에는 30분 정도만 공부할 수 있고, 모의고사를 풀면 파트 7을 끝내지 못하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에요. 이럴 때 파트 5 문제를 더 많이 푸는 것보다 하루 10문제를 네 단계 순서대로 풀고 근거 단어에 밑줄을 긋는 쪽이 맞아요. 처음 며칠은 오히려 느려질 수 있어요. 하지만 근거를 찾는 위치가 일정해지면 문제마다 걸리는 시간의 들쭉날쭉함이 줄어들어요. A 씨에게 중요한 건 10초라는 숫자를 맞추는 게 아니라, 한참 붙잡고 있는 문제를 줄여서 파트 7에 쓸 시간을 확보하는 거예요.
가정 사례 2. 공식은 다 외웠는데 정답률이 멈춘 대학생
대학생 B 씨는 공식 정리 자료를 이미 외웠고, 모의고사마다 파트 5에서 비슷한 개수를 계속 틀린다고 가정해 볼게요. 이때는 새 공식을 더하기보다 틀린 문제를 ‘형태 문제’와 ‘뜻 문제’로 나누는 게 먼저예요. 형태 문제에서 주로 틀렸다면 진짜 동사를 잘못 찾았거나 빈칸 역할을 잘못 붙였을 가능성이 커요. 2단계와 3단계를 소리 내어 말하면서 다시 풀어 보면 어디서 어긋났는지 드러나요. 뜻 문제에서 주로 틀렸다면 구조보다 어휘의 쓰임, 즉 그 단어가 어떤 명사나 전치사와 함께 쓰이는지가 부족한 상태예요. 그럴 땐 틀린 단어를 예문째로 모아 두는 쪽으로 공부 시간을 옮기는 게 좋아요.
두 사례의 공통점은 ‘얼마나 빨리 풀었나’보다 ‘왜 이 답인지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나’를 기준으로 삼았다는 거예요. 근거를 말할 수 있는 문제는 시험장에서 긴장해도 잘 흔들리지 않아요.

오늘부터 2주 동안 무엇을 하면 될까요?
이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연습 순서를 정리해요. 문제는 지금 쓰고 있는 교재로 충분해요. 시험기관이 만든 문항으로 연습하고 싶다면 YBM 토익 공식 사이트의 샘플 문항 메뉴나 ETS 공식 안내 페이지의 샘플 시험 자료를 먼저 둘러보는 걸 권해요.
각 단계의 문제 수는 연습 흐름을 보여 주려고 정한 예시라서 시험기관의 권장량이 아니에요. 눈여겨볼 부분은 시간 재기를 2주차부터 시작한다는 점이에요. 처음부터 시간을 재면 다시 공식에 기대게 되기 쉬워서, 순서가 익숙해진 뒤에 속도를 붙여야 효과를 가늠하기 쉬워요. 마지막 단계에서 파트 6으로 이어 푸는 건, 실제 시험에서 파트 5가 따로 떨어진 시험이 아니라 읽기 75분의 첫 구간이라는 점을 미리 몸으로 익히기 위해서예요.
시험 일정, 접수 마감, 응시료, 성적 발표일은 이 글에서 다루지 않았어요. 회차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아래 위치에서 직접 보는 게 가장 정확해요.
- 정기시험 일정과 접수 마감, 성적 발표일: YBM 토익 공식 사이트(exam.toeic.co.kr)의 시험 일정 메뉴
- 응시료와 할인 조건: 같은 사이트의 접수 안내 메뉴
- 파트별 문항 수와 시험 시간: 같은 사이트의 ‘시험소개 및 구성’ 메뉴
- 단체 시험의 형식(적응형 버전인지 여부): 시험을 주관하는 학교나 회사의 담당 부서
오늘 할 일은 하나예요. 가진 문제집에서 파트 5 열 문제를 골라, 답을 고르기 전에 진짜 동사에 동그라미를 치고 빈칸의 역할을 한 단어로 적어 보세요. 정답 개수와 함께 ‘근거를 말할 수 있었던 문제 수’를 적어 두면, 2주 뒤에 비교할 기준이 생겨요.
정보 확인일: 2026-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