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초 핵심 요약 카드뉴스
바쁜 독자를 위해 핵심 내용을 4장의 카드로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전기기사 필기를 준비하다 보면 이상하게 손이 가는 과목만 계속 펼치게 돼요. 계산 문제가 익숙한 사람은 회로이론과 전기기기만 붙잡고, 암기가 편한 사람은 전기설비기술기준만 반복하죠. 그러다 모의고사를 풀어 보면 평균은 60점을 넘었는데 한 과목이 30점대에 머물러 있는 걸 보고 당황하게 됩니다.
이 글은 그런 상황에 있는 분을 위해 썼어요. 전기기사 필기는 평균만 넘으면 되는 시험이 아니라, 다섯 과목이 모두 최소선을 넘어야 하는 시험이에요. 그래서 공부량보다 먼저 필요한 건 지금 내 점수가 어디서 새고 있는지 한눈에 보이는 점수판이에요.
지금 전기기사 필기는 어떤 시점인가요?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2026년 기사 정기검정 필기시험은 세 회차 모두 이미 끝났어요. 고용노동부가 공고한 2026년도 국가기술자격 검정시행계획 기준으로 기사 필기는 1회(1월 30일~3월 3일), 2회(5월 9일~5월 29일), 3회(8월 7일~9월 1일)에 치러졌고, 3회 필기 합격예정자 발표도 9월 9일로 잡혀 있었어요. 10월 13일 확인 기준으로 올해 안에 새로 응시할 수 있는 전기기사 정기 필기 회차는 남아 있지 않다고 보는 게 맞아요.
그렇다면 다음 시험은 언제일까요? 10월 13일 확인 기준으로 2027년도 기사 시험 일정이 담긴 검정시행계획 공고는 공식 사이트에서 찾지 못했어요. 참고로 2026년 계획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에 2025년 11월 28일 정기검정 공고가 올라왔고, 고용노동부는 12월 4일에 재공고를 냈어요. 다만 이건 작년 사례일 뿐이라 2027년 날짜를 미리 짐작해 달력에 적어 두지는 않는 편이 안전해요.
그래서 지금은 시험 직전이 아니라 준비 구간의 맨 앞이에요. 이 시기에 할 일은 문제집을 한 권 더 사는 것보다, 다섯 과목의 현재 위치를 숫자로 확인하고 약한 과목을 바닥선 위로 끌어올리는 계획을 세우는 거예요. 시간 여유가 있을 때 과락 과목을 찾아내면 고칠 시간도 충분하니까요.
과락과 평균 기준을 문제 수로 바꾸면 어떻게 되나요?
큐넷 전기기사 종목 정보에 따르면 필기 과목은 전기자기학, 전력공학, 전기기기,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 전기설비기술기준 다섯 개예요. 과목마다 객관식 4지 택일형 20문항이 나오고, 과목당 시험 시간은 30분이에요. 합격 기준은 과목당 40점 이상이면서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이 두 조건을 동시에 채우는 거예요.
점수로 들으면 감이 잘 안 오니 문제 수로 바꿔 볼게요. 한 과목이 20문항이고 100점 만점이니 한 문제는 5점이에요. 큐넷에 나온 기준을 문항 수로 옮겨 아래에 항목별로 적었어요.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두 기준이 서로 다른 함정을 만든다는 거예요. 과목마다 8문항만 맞히면 과락은 피하지만 합계가 40문항이라 평균이 한참 모자라요. 반대로 네 과목을 잘 봐서 합계 60문항을 넘겨도 한 과목이 7문항 이하면 불합격이에요. 결국 합격 점수판은 모든 칸이 8 이상이면서 합계가 60 이상인 상태를 말해요.
한 과목이 다른 과목 점수를 메워 주지 못한다는 점이 핵심이에요. 잘하는 과목을 18문항에서 20문항으로 올리는 것보다, 7문항에 머문 과목을 10문항으로 올리는 쪽이 합격 여부에 훨씬 직접적인 영향을 줘요.

5과목 점수판은 어떻게 만들고 읽나요?
점수판은 거창할 필요가 없어요. 노트 한 쪽이나 스프레드시트에 다섯 과목을 세로로 적고, 모의고사나 기출 1회분을 풀 때마다 과목별 맞힌 문항 수를 가로로 기록하면 돼요. 중요한 건 과목을 섞지 않고 반드시 과목별로 채점하는 거예요. 전체 점수만 적으면 과락 위험이 평균 안에 숨어 버리거든요.
상태 판단 항목은 시험 기준이 아니라 공부 우선순위를 정하려고 제가 임의로 나눈 구간이에요. 8문항 미만은 그대로 시험을 보면 과락이니 위험, 8~11문항은 넘기는 하지만 평균을 끌어내리니 주의, 12문항 이상은 평균 60점에 기여하니 유지로 봤어요. 한 번 점수는 운이 섞이기 쉬워서 최근 두 번의 점검을 함께 보고 판단하는 게 좋아요.
점수판을 읽을 때는 세 가지 순서로 보면 돼요.
- 8 미만인 칸이 있는지 먼저 봐요. 하나라도 있으면 합계가 아무리 높아도 그 과목이 최우선이에요.
- 모든 칸이 8 이상이면 합계를 봐요. 60에서 몇 문항이 모자라는지가 다음 목표가 돼요.
- 합계가 60을 넘었다면 가장 낮은 칸과 8 사이의 여유를 봐요. 여유가 1~2문항뿐이면 시험 당일 컨디션에 따라 과락이 날 수 있으니 안전선을 더 쌓아요.
전기설비기술기준은 따로 한 가지를 더 챙겨야 해요. 큐넷 종목 안내에는 전기설비기술기준과 한국전기설비규정을 시험일 기준으로 최근 고시된 내용에 맞춰 출제한다는 취지의 안내가 있어요. 오래된 교재나 기출 해설로만 공부하면 지금 기준과 다른 답을 외울 수 있으니, 교재 판차와 개정 반영 여부를 출판사 정오표와 함께 살펴보는 습관을 들여 두세요.
점수판이 이렇게 나오면 무엇을 바꿔야 하나요?
아래 두 사례는 점수판을 읽는 방법을 보여 주려고 만든 가정이에요. 실제 인물이나 실제 성적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밝혀 둘게요.
가정 사례 1: 평균은 넘었는데 한 과목이 무너진 경우
A씨의 점검 결과가 전기자기학 6, 전력공학 15, 전기기기 13,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 14, 전기설비기술기준 16문항이라고 해 볼게요. 합계는 64문항이라 평균 64점이에요. 평균만 보면 합격권처럼 보이지만 전기자기학이 30점이라 이대로면 불합격이에요.
A씨에게 필요한 건 다른 과목을 더 올리는 게 아니에요. 전기자기학을 최소 8문항, 여유를 두려면 10문항까지 올리는 게 목표예요. 이 과목의 모든 단원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정복하려 하기보다, 기출에서 자주 보이는 유형 중 공식 하나로 풀리는 문제부터 골라 맞히는 문항 수를 늘리는 쪽이 현실적이에요. 그동안 점수가 높은 과목은 주 1회 정도 점검만 해서 감을 유지하면 돼요. 잘하는 과목을 놓아 버리면 거기서 다시 점수가 빠질 수 있으니 완전히 손을 떼지는 않는 게 좋아요.
가정 사례 2: 과락은 없는데 평균이 모자란 경우
B씨의 결과는 전기자기학 12, 전력공학 11, 전기기기 12,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 11, 전기설비기술기준 12문항이에요. 모든 과목이 8문항을 넘었으니 과락은 없어요. 하지만 합계가 58문항이라 평균 58점으로 2문항이 모자라요.
B씨는 A씨와 반대로 접근해야 해요. 특정 과목 하나를 붙잡기보다, 다섯 과목 중 상대적으로 점수를 빨리 올릴 수 있는 과목을 한두 개 골라 몇 문항씩 더하는 전략이 맞아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암기 비중이 큰 과목이 단기간에 오르기 쉽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고, 계산 과목은 자주 나오는 유형을 정리하면 안정되는 편이에요. 어느 쪽이든 2문항이 아니라 5~6문항 정도 여유를 목표로 잡아야 시험 당일 변수에 흔들리지 않아요.
두 사례를 나란히 놓으면 차이가 분명해져요. A씨는 바닥을 올려야 하고, B씨는 전체 높이를 올려야 해요. 같은 공부 시간이라도 점수판 모양에 따라 쓰는 곳이 완전히 달라지는 거죠.
다음 공고가 나오기 전까지 오늘 무엇을 하면 되나요?
다음 회차 일정이 아직 공식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건, 남은 기간을 정확히 계산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해요. 그래서 날짜에 맞춘 계획보다 점수판 상태에 맞춘 계획이 더 쓸모 있어요. 오늘 할 일을 순서대로 정리해 볼게요.
- 기출 또는 모의고사 1회분을 과목별로 시간을 재며 풀어요. 과목당 30분이라는 실제 조건에 맞추면 시간 부족으로 놓치는 과목도 드러나요.
- 과목별 맞힌 문항 수를 점수판에 적고, 8 미만인 과목과 합계를 표시해요.
- 8 미만 과목이 있으면 그 과목에 공부 시간의 가장 큰 몫을 배정해요. 없으면 합계 60에서 모자란 문항 수만큼 목표를 정해요.
- 2~3주 간격으로 다시 1회분을 풀어 점수판의 다음 칸을 채워요. 두 번 연속 모든 과목이 10문항 이상이고 합계가 65문항 안팎이면 안정권에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어요.
- 큐넷 공지사항과 기사·산업기사 시험일정 메뉴에서 2027년도 검정시행계획 공고가 올라왔는지 한 달에 한 번 정도 살펴보고, 공고가 나오면 필기 원서접수 기간을 달력에 바로 적어요.
원서접수에 앞서 알아 두면 좋은 사항도 있어요. 큐넷 종목 안내 기준 전기기사 필기 수수료는 19,400원, 실기는 22,600원이에요. 응시자격은 학력과 경력에 따라 달라서, 큐넷의 응시자격 자가진단 메뉴로 본인이 해당하는지 먼저 따져 보는 게 좋아요. 또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에 따라 필기에 합격하면 필기 합격자 발표일부터 2년 동안 같은 종목의 필기가 면제돼요. 필기를 붙고 나서 실기를 준비할 시간이 생기니, 필기 합격일과 면제 기간 끝나는 날을 함께 적어 두면 실기 계획까지 이어서 세울 수 있어요.

정리하면, 전기기사 필기는 잘하는 과목으로 승부하는 시험이 아니라 못하는 과목이 없어야 붙는 시험이에요. 오늘 저녁 기출 1회분을 과목별로 채점해 점수판 첫 줄을 채워 보세요. 8 미만인 칸이 보인다면 그 과목이 다음 공고까지의 첫 번째 과제예요.
정보 확인일: 2026-10-13



